역사적 가치 큰 '구 대한증권거래소'..23일 경매..철거 위기
2005. 6. 23. 10:30
국내 최초의 증권거래소 건물인 ‘구 대한증권거래소’가 23일 420억원에 한 연예매니지먼트사에 낙찰됐다.
지난 3월과 4월 1・2차 경매가 유찰됐다가 이번 경매에서 낙찰됨에 따라 이를 매입한 회사가 이 건물을 헐고 신축을 추진할 경우 중요한 근대문화유산을 잃게 된다(본보 6월 22일자 보도). 이에 따라 이 건물에 대해 문화재 등록을 예고한 문화재청은 문화연대 등 시민단체들과 함께 다음주 중 모임을 갖고 보존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.
백민정기자 minj@kmib.c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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